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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감상을 좋아하는 왕이 그림을 잘 그리는 여자를
궁궐로 불러들여 제안을 했다.
"네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 답다고 생각 하는 것을 그려와라.
내가 그 그림에 만족하면 넌 큰 상을 받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엔
너에게 벌을 내릴 것이다. 나의 제안을 받아 드리겠는가?"
여자는 그러겠다고 대답했다.
왕은 며칠 후 여자가 그려 온 자글자글한 노인 얼굴이
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따졌다
"이게 아름답다고?"
그러자 여자는 설명했다.
"그 분은 제 아버님이십니다 어려서 부터 제 그림을 뒷바라지 하시느라
이렇게 늙으신 제 아버지의 주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입니다."
그러자 왕은 코웃음을 치며 이렇게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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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건~ 네 사정이고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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